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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테크코스 3기] LEVEL 1 회고 (23일차)

제이온 (Jayon) 2021. 2. 24.

안녕하세요? 제이온입니다.

 

오늘은 좋으면서도 나쁜(?) 날이었습니다.

 

 

데일리 미팅

오늘의 데일리 미팅은 아론이 진행하였습니다. 말하기 주제는 어제 한 일, 오늘 할 일, 어제의 이슈였는데, 한 가지 특이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영어를 사용하지 않고 한글만을 사용하여 말을 하는 것이죠. 저는 술게임에서 이것을 많이 하였으므로 잘할 자신이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아니더라고요 허허..

 

아무튼 각자 일상 이야기를 하면서 외국어 사용을 잡아냈는데, 로키가 1등을 하였고 2등은 마크, 샐리, 제리, 삭정이 되었습니다. 이 중에서 로키와 삭정은 이미 데일리 미팅을 진행을 하였으므로 나머지 셋 중에 진행자를 맡아야하는데 마크가 자진해서 한다고 하였습니다.

 

과연 내일은 어떠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지 기대됩니다.

 

 

우테코 오프라인 확정

한창 독서를 하고 밥을 먹는데 한 가지 공지 사항이 떴습니다.

 

 

 

 

바로.. 우테코가 오프라인으로 전환된 것이죠!! 드디어 루터 회관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전체 인원이 등교하는 것인지, 인원을 배분하여 가는 것인지 궁금하였는데 전체 인원이 매일 루테 회관에 모인다고 하였습니다.

 

근데 사실 반은 좋고 반은 좋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집에서 루터회관까지 통학을 해야 해서 일찍 일어나야하기 때문이죠. 그래도 이때까지만 해도 버스 한 번이면 잠실역까지 쭉 가니까 큰 걱정은 안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혹시 몰라서 버스 시간표를 확인하니까 눈에서 땀이 났습니다.. 코로나때문에 평소보다 버스 오는 횟수가 적어졌고, 하필이면 오전 7시 40분 또는 오전 8시 40분꺼 정도만 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마저도 가는데 1시간 10분정도 걸리므로 8시 40분꺼를 타면 늦을 확률이 높게 됩니다. 그렇다고.. 오전 7시 40분꺼를 타려면 집에서 7시 20분에는 나와야해서 매일 6시 30분에 일어나기는 힘들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일어나는 부분을 참는다고 해도 문제는 있었습니다. 바로, 시외버스 예매가 안된다는 점인데요, 이것은 선착순으로 타는 것이므로 자칫하면 일찍 와놓고 버스를 탈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좌석 수는 줄었고 입석도 불가하므로 더더욱 통학이 힘들어지게 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결국, 급하게 오늘은 방을 알아보는데 시간을 쏟아부었습니다.

 

 

원룸 vs 고시원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잠실역 주변에 있는 원룸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보증금 1000만원에다가 월세 50만원인 경우가 많았고, 사실상 지금 거액의 보증금을 낼 수는 없었습니다. 또한, 원룸에서 자취를 하면 기타 생활비와 관리비도 추가적으로 들어서 이 부분은 포기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고시원이나 쉐어하우스를 선택해야 합니다. 먼저, 여러 어플을 통해서 고시원을 알아보았고, 월세를 40 이상 내는 곳은 시설이 괜찮았습니다. 저는 방음을 우선적으로 생각하여 조사를 하였고, 가락 시장역 주변에 굉장히 시설이 좋은 곳을 발견하였습니다. 보증금 110만원에 월세 55만원인 점은 고시원치고 좀 비싸지만, 방 내부가 거의 그냥 1인용 호텔급이었습니다. 방도 3평 정도 되는거 같고 개인 에어컨과 개인 화장실까지 구비되어있습니다.

 

그 외에 송파역, 잠실역 주변 고시원을 조사해놨고 토요일에 직접 발품팔면서 돌아다니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정리

사실상 오늘은 공부를 거의 안할 날이었습니다. 독서정도만 짧게 하였고, 나머지는 부모님에게 자취 허락을 받은 후 주거 공간을 열심히 찾아 보았습니다. 다행히 만족스러운 고시원이 몇몇 보였고, 부모님과 토요일에 방문한 후 빠르게 입주를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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